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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빤나까경, Apannaka Sutta, 증일아함경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15-11-08 / 조회수 : 600

<아빤나까경, Apannaka Sutta, 증일아함경>

올바른 수행 방법

 

2) 먹는 것을 절제(節制)하는 마음을 관찰함

수행자는 언제 어디서나 마음챙김을 해야 합니다. 부처님께서는 대념처경(大念處經)에서 먹고 마시고 씹고 맛을 느낄 때도 명확하게 알아차리라고 했습니다. 자연의 부름에 순응하여 명확히 알아차려야 합니다. 걷고 서있을 때, 그리고 앉고 잠잘 때나 깨어있을 때나, 말할 때나 침묵할 때나 항상 이를 알아차려야 합니다. 살아가는데 마음 챙김 외에 다른 방도는 없습니다.

아빤나까경에서 음식을 섭취할 때 수행자는 명확하게 마음챙김을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특히 우리 수행자들은 음식을 섭취할 때 건강에 이롭게 올바른 방식으로 먹어야 합니다.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마음챙김을 하면서 먹을 수 있어야 합니다. 여기 먹는 방식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계율(戒律)을 지키면서 먹습니다. 2) 자애(慈愛)로운 마음을 갖고 먹습니다. 3) 마음챙김을 하면서 먹습니다.

A) 계율(戒律)을 지키며 음식을 먹는 것

계율(戒律)을 지키는 것은 수행자, 혹은 승려가 지켜야 할 기본 덕목입니다. 정신적으로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거나 통찰지(洞察智)를 개발하고자 하는 사람은 우선 계율을 지켜야 합니다. 수행자는 음식을 먹을 때도 일반인과 달라야 합니다. 음식을 먹을 때 절제하는지, 소화가 잘되는지 지금 먹는 음식이 건강에 이로운 것인지, 미래에 나쁜 과보를 남기는 것이 아닌지를 알아야 합니다. 대개 스님의 음식과 식기는 재가자들이 스님에게 제공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식기에 대한 성찰(省察)이 스님에게 필요합니다. 그렇게 하는 것은 음식에 집착하지 않고, 너무 많이 먹지 않도록 그들의 마음을 다스리게 하고 그리고 그들이 왜 음식을 먹는지를 생각하게 합니다. 수행자들도 또한 스님처럼 계율을 지켜야 합니다. 명상을 할 때 음식을 많이 먹어서도 안 되고 적게 먹어서도 안 됩니다. 수행자는 스스로 자신이 얼마나 먹을 필요가 있고, 얼마나 먹어야 하는지 자신의 한계를 알아야 합니다.

주의깊이 반조(返照)하며 식사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비구는 즐거 움, 중독성, 혹은 용모의 아름다움을 추구하기 위해 음식을 먹어서는 안 되며 생명의 유지를 위해서 해로운 섭취는 피하고, 정신적 삶을 증진시키 는 목적으로 음식을 먹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해묵은 감정을 버리고, 새로 운(자극적)느낌을 일으키지 않도록 하며 건강하고 원망 없이 마음을 편안 하게 갖고 음식을 먹어야 합니다. 이렇게 비구스님은 음식 섭취를 할 때 중용과 절제하는 마음을 갖도록 해야 합니다.

B) 자애(慈愛)로운 마음으로 식사함

수행자는 모든 이들이 건강하고 부유하고 위험과 적, 그리고 고통으로부 터 자유롭도록기원하며 자애로운 마음을 키워야 합니다. 음식을 먹기 전, 그리고 식사 도중에 음식을 제공해주고 준비해준 사람들, 명상 수 행을 쉽고 평화롭게 할 수 있도록 도와준 이들에게 진심으로 자애를 보내는 이 방법은 지금껏 현자(賢者)들이 실천해 왔던 방법입니다.

C) 관찰하면서 식사하기

음식을 먹을 때 수행자는 구체적으로 혹은 일반적인 방식으로 관찰해야 합 니다. 명상을 하지 않으면 음식의 맛에 집착하고 과욕을 부리게 됩니 다. 그렇게 되면 싫어하거나 맛없는 음식에 대해 혹은 먹고 싶은 음식 을 먹지 못하는 것에 대해 실망하게 됩니다. 우리는 명상을 하면서 음 식의 실체를 명확히 이해해야 합니다. 그러면 수행자는 음식 섭취에 대 한 마음챙김을 잘 할 수 있게 됩니다.

매일 우리는 혐오스러운 음식을 즐거움을 주는 음식으로 생각하며 먹습니 다. 사실상, 그러나 우리가 매일 먹는 음식은 혐오스런 음식입니다. 버리거 나 몸 밖으로 나오는 것들은 모두 혐오스런 것들입니다. 음식을 먹을 때 명상을 하면 이들의 실체를 명확히 아는데 도움이 되며 수행자는 마음 챙김을 잘 할 수 있게 됩니다.

 

3) 깨어 있음에 관한 의도

밤에도 수행자는 항상 마음챙김을 해야 합니다. 잠자리에 들 때도 마음챙김 을 하며 잠들어야 하며 몇 시에 일어날 거라는 생각을 해야 합니다. 그것에 대하여 부처님께서는 경전에서 말씀하셨습니다.

낮에 전방을 향해 걷거나 후방으로 걸을 때, 그리고 좌선할 때, 비구는 방해물에 대해 마음을 정화시켜야 합니다. 관찰하는(수행하는) 초저녁(대략 오후 6-10), 앞으로 걷거나 뒤로 돌아 걸을 때 그리고 좌선할 때 그는 방해물에 대해 마음을 정화시켜야 합니다. 한밤중(10-2시에 그는 사자의 자세, , 한쪽 발을 다른 쪽 발 위에 올리고 오른쪽으로 누워 일어나는 생각을 알아차리고 명확히 마음챙김을 합니다. 일어난 후, 밤의 마지막 시간(이른 아침, 대략 2-6)에 전방을 향해 걷고 후방을 향해 걷거나 좌선할 때 방해물에 대한 생각들을 정화시킵니다.

수행자는 하루 온종일 마음챙김을 해야 하며 졸음이 올 때 졸음의 실체를 깨닫고 그 졸음을 없애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명상 중에 만일 졸음이 밀려오면 수행 대상을 변경해야 합니다. 예를 들면, 복부의 올라감, 내려감을 관찰하면서 만일 그가 졸리면 올라감, 내려감, 앉음, 접촉(바닥면)을 알아차립니다. 그런데 계속해서 졸리면 수행자는 부처님의 가르침의 의미를 명확히 이해했는지를 생각해야 합니다. 만약 그래도 계속 졸리면 경전의 일부를 암송하거나 귀를 만져주고 눈을 비비거나 빛을 응시, 혹은 전 후방으로 걸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것들은 졸음을 쫓고 명상을 더욱 열심히 하고 정신을 차리는데 도움이 되는 방법들입니다.

 

부처님께서는 이 세 가지를 갖춘 사람들에 관해 경전에서 말씀하셨습니다. 1) 감각적 기능의 문을 지키는 것, 2) 먹을 때 절제하기, 3) 깨어 있으려고 하는 것, 이러한 것들은 타락하지 않도록 하는 근본원리입니다. 만일 수행자가 모든 고통을 없애고 번뇌를 근절시켜서 열반에 이르고자 한다면 이러한 자질을 모두 갖추어야 합니다.

모든 수행자 여러분들! 이러한 세 가지 자질을 두루 갖추고 수행하셔서 반드시 이 생에서 깨달음을 성취하시기 바랍니다. _(())_ _(())_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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