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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0 디빵까라 세얄레이 법문자료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13-05-12 / 조회수 : 1557

디빵까라 새얄레이 법문 3

지나 김은미 (2013/5/10)

 

감사합니다.

 

오늘 저녁에는 사대요소 명상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수행자 여러분

 

40가지 명상 주제 기억하십니까? 가능한 기억하시도록 하세요. 40가지 명

 

상 주제 중 하나가 오늘 말씀드릴 사대요소 명상입니다.

 

사대요소 명상은 사마타 수행 방법이 되기도 하고, 위빠사나 수행 방법이

 

되기도 합니다. 따라서위빠사나를 수행하고자 하는 수행자들은 사대요소

 

명상을 잘 배워야 합니다. 사대에는 다음 네가지가 있습니다.  

 

            () – 땅의 요소

 

            () – 물의 요소

 

            () – 불의 요소

 

            () – 바람의 요소

 

 

사마타 명상으로 사대요소 수행을 할 때도 한 개의 요소만을 대상으로 해

 

서는 안 됩니다. 한 개의 요소만을 대상으로 하면 불균형이 올 수 있습니

 

. 예를 들어 바람의 요소만을 대상으로 수행을 하면 나머지 요소들이

 

명확해지기 어렵습니다.

 

사대요소 각각은 다음과 같은 특징들을 갖고 있어서, 12가지의 특징이

 

있습니다.

 

 

            땅의 요소: (1) 단단함 (2) 거침 (3) 무거움 / (4) 부드러움 (5) 매끄러

 

(6) 가벼움

 

            물의 요소: (7) 흐름 (8) 응집

 

            불의 요소: (9) 따뜻함 (10) 차가움

 

            바람의 요소: (11) (12) 지탱 

 

 

사대요소 명상에서는 위의 12가지 특징을 관찰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바람의 요소가 갖고 있는 미는특징을 관찰하기 위해, 들숨에

 

집중합니다. 공기가 들어올 때 진동하는 느낌에 집중하면서 , ,

 

라고 관찰합니다. 바람의 미는특징이 머리부터 얼굴, , 발까지 전신에

 

서 느껴지도록 합니다. 이렇게 전신에서 미는특징이 느껴지도록 반복해

 

서 수행합니다. 그렇게 되면 신체 내부의 기관에서도 미는특징을 느낄

 

수 있습니다. ‘미는특징을 가진 바람의 요소에 집중하면 몸 안으로 공기

 

가 들어옴으로 인한 진동이 느껴집니다.

 

이렇게 한 다음에는 다른 특징들도 하나씩 하나씩 수행합니다. 바람의 요

 

소가 갖고 있는 미는특징을 수행한 후에는 지탱하는 특징을 관찰합니

 

. 그 후 땅의 요소가 갖고 있는 단단함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단단함

 

다음에는 거침’, ‘무거움등 땅의 요소가 갖고 있는 무거운 성질을 다 관

 

찰합니다.

 

사대요소의 예를 들어 볼까요? 지금 여러분의 척추를 지탱하는 느낌을

 

한 번 보세요. 이것은 바람의 요소의 하나의 특징입니다. 수행자 여러분께

 

서 이곳 수행처에 온 첫날 생각해 보세요. 너무 졸려서 몸이 앞으로 기울

 

어 집니다. 저는 여러분 이마가 바닥에 쿵 찧지나 않을까 걱정이 되었습

 

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이마를 쿵 찧는 분은 없더군요. 이것은 지탱

 

는 특징을 갖고 있는 바람의 요소 때문입니다. 수행자 여러분께서 지금은

 

안정적이고 고요하고 편하게 앉아 계시지요? 이것은 여러분의 명상이 진

 

전되고 있기 때문이지요. 지금 명상홀도 수행처도 고요하고 편한 느낌이

 

있지요? 그것도 명상의 진전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고요한 것이 사람의 본성은 아니지요? 시끄러운 음악도 좋

 

아하고 떠드는 것도 좋아합니다. 며칠간 명상을 하시면서 수행자 여러분

 

의 집중력이 증진되고 마음이 고요해 지면서 이러한 좋은 기운이 나오는

 

것입니다. 지금 사대요소 명상과 집중력을 같이 말씀드리는 이유는 명상

 

을 통해 집중력이 좋아집면 사대요소의 균형이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사대요소 수행을 한 후에는 땅의 요소가 갖고 있

 

부드러움’, ‘매끄러움’, ‘가벼움특징을 하나씩 관찰합니다. 그 후에는

 

불의 요소가 갖고 있는 따뜻함’, ‘차가움특징을 관찰합니다. 그리고 나면

 

물의 요소가 갖고 있는 응집’, ‘흐름의 특징을 관찰합니다.

 

콧구멍 근처에서 느껴지는 공기의 차가움을 관찰함으로써 차가움특징

 

을 볼 수 있습니다. 호흡이 편하지 않고 긴장감이 있을 때 응집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사대요소의 12가지 특징을 하나씩 관찰한 다음, 12가지 특징을 전

 

부 관찰합니다. 처음에는천천히 이런 특징을 관찰하지만, 집중력이 증가

 

함에 따라 감각을 많이 느낄 수 있게 됩니다. 그러면 12가지 특징을 더 빨

 

리 관찰합니다.

 

사대요소 명상에서 집중력이 증가하면 점점 더 편안하고 행복해 집니다.

 

이 때 니밋따를 볼 수 있습니다. 아나빠나사티에서와 마찬가지로 사대요

 

소 명상의 니밋따도 처음 나타날 때는 여러가지 색깔일 수 있습니다.

 

럴 때는 집중의 대상을 니밋따로 옮기지 마십시오. 니밋따가 흰색으로 밝

 

고 투명해질 때 집중의 대상을 니밋따로 옮깁니다. 니밋따에 한 시간 집

 

중할 수 있을 때 사대요소 명상에서의 선정에 드는 것입니다.

 

 

지금 사대요소 명상을 설명하는 이유는 아나빠나사티 수행에 어려움이

 

있거나 명상 주제를 바꾸는 경우에 한해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지금 아나

 

빠나사티에서 니밋따가 보이지 않는다 해도 걱정마시고, 호흡이 편안하게

 

유지되면 아나빠나사티 수행을 계속하시면 됩니다. 명상 주제를 자주 바

 

꾸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사대요소 명상으로 선정에 들면 두 가지 수행의 길이 있습니다. 하나는

 

바로 위빠사나 수행으로가는 방법입니다. 다른 하나는 사대요소 명상을

 

기반으로 32, 흰색 까시나로 선정에 드는 방법입니다.  

 

 

사대요소 명상의 니밋따가 뜨면 그 빛으로 우리 몸을 봅니다. 이 때 몸의

 

32군데를 보게 되지요 (32). 우선 머리카락 (), 몸의 털 (), 손톱 (),

 

치아 (), 피부 () 등 다섯 가지를 보는 것으로 시작하지요. 이렇게 해서

 

몸 안의 모든 내장 기관, 간이나 소변 등까지 보게 되지요. 그런데 왜 우

 

리가 몸의 32군데를 보아야 할까요?

 

붓다께서는 우리의 몸을 진정으로 보아야만 우리 자신이 누구인지 알 수

 

있다 하셨습니다. 우리는 몸 안의 모든 기관은 보려 하지 않고 피부 바깥

 

만 보려고 합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얼굴 단장, 꽃단장에 얼마만큼의

 

시간을 보냅니까? 이건 모두 피부만 닦는 것이지요? 내장 기관 닦아주는

 

분 있습니까? 우리의 마음은 안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마음을 씻고 닦지

 

는 않지요. 피부만 닦아서 다른 이들에게 보여 주려고 하지요.

 

 

옷을 잘 갖춰 입고 꾸미고는 내가 아름답구나라고 생각하지요? 그리고

 

라는 생각으로 자기자신에 집착을 합니다. 세상 어떤 것에 대한 집

 

착도 자기자신에 대한 집착만큼 큰 것은 없지요. 자기자신을 더 사랑합니

 

, 남편을 더 사랑합니까? 자기를 사랑하고 자기의 느낌을 더 많이 사랑

 

하지요. 그것이 우리 인간의 속성입니다.

 

 

그러한 이유로 붓다께서는 우리가 몸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나도록 하셨

 

지요. 몸 안을 보아야 진실을 볼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우리 몸은 더러운

 

것으로 가득하지요. 그래서 바로 이런 방법이 위빠사나의 출발점이 됩니

 

.

 

 

자기자신을 대상으로 해서 안으로’ 32상을 본 후에는, 다른 사람을 대상

 

으로 밖으로’ 32상을 수행합니다. 이렇게 한 후, 몸의 32부분을 각각 해체

 

해 봅니다. 머리카락을 분해해서 한 군데에 두고, 피부를 분해해서 한 군

 

데에 두고, 손톱을 분해해서 한 군데에 둡니다. 그렇게 분해된 것의 무더

 

기를 보면서 이것은 내 머리카락이야, 피부야, 손톱이야라는 마음으로

 

그것들을 좋아하는 마음이 나오겠습니까? 머리카락은 몸에 붙어 있을 때

 

만 아름답고, 이런저런 색으로 염색도 하고 좋아하지요. 몸에서 떼어낸 후

 

아름답다, 좋다라는 마음이 일어 납니까? 자기자신의 머리카락인데

 

스스로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지 않으면 그 누가 좋아하겠습니까?

 

이처럼 몸 안에 있는 어떤 것도 몸 안에 있을 때는 내 것, 좋은 것, 아름다

 

운 것입니다. 그러나 부분부분으로 해체하면 더 이상 원하지 않게 되지

 

? 뼈도 마찬가지입니다. 몸을 지탱하고 있을 때는 뼈가 유용하지요.

 

지만 몸에서 분리하면 어느 누구도 그것을 보고 싶어하지 않고, 원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것을 이해하기 위해 나를 대상으로 안으로사대요소를 관찰합니

 

. 그리고 밖으로다른 사람을 대상으로 사대요소를 관찰합니다. 이렇게

 

하여 더 이상 집착하지 않게 됩니다.

 

 

붓다께서는 사실을 있는 그대로 볼 수 있도록 위빠사나를 단계별로 가르

 

치셨습니다. 위빠사나 수행을 통해 물질 현상인 색 (rupa, ), 정신 현상

 

인 명 (nama, )을 있는 그대로 보게 되는 것이지요. 오늘은 물질 현상인

 

(rupa, )을 보는 방법을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물질 현상 (rupa)을 보기 위해서는 우리 몸 전체에서 작게 쪼개진 분자로

 

보아야 합니다. 사대요소로서 몸을 관하여 뜨거움, 차가움등의 특징으로

 

보는 것도 rupa를 보는 방법입니다. 32상으로 보는 것도 rupa를 보는 방

 

법입니다. 그러나 몸의 각 기관도 각각 일어남 사라짐의 단계가 있기 때

 

문에 32상으로 몸을 보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붓다께서는 우리 몸에는 32부분이 있고, 여섯가지 감각 기관인 육문 (

 

)이 있으며 이들은 모두 물질로 이루어져 있다고 가르치셨습니다.

 

 

            눈의 문 眼門

 

            귀의 문 耳門

 

            코의 문 卑門

 

            혀의 문 舌門

 

            몸의 문 身門

 

            마음의 문 意門

 

 

눈을 예로 들어 보면, 우리는 나의 눈이 있다는 것을 압니다. ‘나의 눈,

 

, …’ 등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집중력이 좋아지면 눈에서 보게 되는

 

것은 나의 눈이 아니라 네 가지 원인으로 이루어진 물질을 보게 됩니다.

 

물질의 발생원인은 업, 마음, 온도, 음식의 4가지 중 하나입니다.

 

 

            업에서 생긴 물질 kammaja rupa

 

            마음에서 생긴 물질 cittaja rupa

 

            온도에서 생긴 물질 utuja rupa

 

            음식에서 생긴 물질 aharaha rupa

 

 

깊은 집중력으로 자신의 을 관찰하면, 이러한 물질들을 분석하고 구분

 

해내야 합니다. 그러면 물질들이 일어나고 사라짐을 보게 됩니다. 이 물질

 

들을 궁극적으로 아주 작게 잘라서 보게 됩니다. 이렇게 작은 소립자를

 

깔라파라고 합니다.

 

 

눈을 대상으로 사대요소 명상을 해서 아주 빨리 관찰하게 되었을 때 미세

 

한 물질로 쪼개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빠르게 일어나고 사라짐을 볼

 

수 있게 됩니다. 햇빛이 환하게 빛나는 아래에서 먼지를 보면 아주 많은

 

입자들이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지요? 마치 그것과 같습니다.

 

 

빠르게 일어나고 사라지는 물질을 보면 그 중 하나를 선택합니다. 눈동자

 

의 가운데 부분에 집중해서 관찰하면 투명한 물질이 보입니다. 그것이 바

 

눈 투명요소 (cakku pasada)’입니다. 이것은 업에서 생긴 물질로서,

 

명한 깔라파입니다. 어떤 분은 눈 투명요소가 투명하지 않고 맹인인 경우

 

도 있는데, 이는 업에 의해 생긴 물질이기 때문이지요. 전생의 악업에 의

 

한 결과로서, 이번 생에 시력이 좋지 않을 수도 있지요. 이해가 됩니까?

 

이것은 이해하기 쉽지 않습니다. 지금은 일단 들어 두시고 다음에 수행하

 

시면 됩니다.

 

업에서 생긴 물질은 설명한 바와 같고요, 마음에서 생긴 물질을 보는 것

 

도 마찬가지입니다. 온도에서 생긴 물질, 음식에서 생긴 물질을 보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음식이든 목구멍을 통해 위로 들어가지요. 위의 아

 

랫부분에 불의 성질을 가진 소화의 불이 자리하고 있어서 음식을 소화시

 

킵니다. 오늘 오후에 어떤 음식을 먹었나요? 지금 몸에서 그 음식을 볼 수

 

있나요? 한 번 상상해 보세요. 음식을 씹으면 침이 나와서 함께 삼킵니다.

 

삼킨 음식은 위로 내려가지요. 음식을 대상으로도 사대요소 명상을 할 수

 

있습니다. 음식이 아주 작은 입자로 분해되는 것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이 때 소화의 불을 만나 음식을 소화시키면, 음식이 위를 덮지요.

 

 

모든 물질 깔라파는 반드시 기본 8원소를 갖고 있습니다. 사대요소와 사

 

대요소로부터 파생된 4파생물질로 구성되어 있지요.

 

 

            pathavi

 

            apo

 

            tejo

 

            바람 vayo

 

            색깔 vanna 

 

            냄새 gandha

 

            rasa 

 

            영양소 oja

 

 

눈 안의 어떤 부위는 흰색이고 다른 부위는 검정색이지요. 물질의 생성

 

원인이 다르기 때문에 다른 색깔로 보이는 것입니다. 눈의 가운데 부분은

 

더 밝고 투명하지요? 업에서 생긴 물질은 눈 투명요소이고 눈의 가운데

 

부분에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8원소는 모든 물질 깔라파에 있습니다. 이것을 기억하십시오.

 

깔라파에는 세 종류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우리의 몸은 여러가지 혼합

 

된 이 3가지 깔라파로 구성되어 있지요.

 

 

   팔원소 깔라파 : 기본 8원소

 

   구원소 깔라파 : 기본 8원소 + 아홉 번째 요소

 

   십원소 깔라파 : 기본 8원소 + 아홉 번째 요소 + 열 번째 요소

 

 

 

업에서 생긴 물질은 위에서 말한 8원소에 두 가지를 더한 10원소로 구성

 

되어 있지요. 아홉 번째는 생명요소 (jivita)이고, 열 번째는 투명요소입니

 

. 이것 때문에 업에서 생긴 물질이 밝고 투명해 보이는 것입니다. 이해

 

가 되나요?

 

눈에 있는 물질이 네 가지 원인으로 이루어졌다는 것을 아시겠지요? 업에

 

서 생긴 물질, 마음에서 생긴 물질, 온도에서 생긴 물질, 음식에서 생긴 물

 

, 이렇게 네 종류입니다. 화가 나면 눈동자가 커지는 것도, 먹는 것에 따

 

라 눈이 달라지는 것도 다 이런 이유입니다. 음식을 먹고 소화가 되면 음

 

 

식에서 생긴 깔라파의 형태로 전신으로 퍼져 영향을 주게 됩니다.

 

음식에서 생긴 물질은 영양 8원소 깔라파로 구성되지요. 영양 8원소 깔

 

라파도 사대요소와 사대요소로부터 파생된 4파생물질로 구성되어 있지

 

. 영양 8원소 깔라파의 불의 요소와 영양소는 새로운 깔라파를 발생시

 

킵니다. 마치 어머니가 자식을 낳는 것처럼 하나의 영양 8원소 깔라파가

 

두 개의 새로운 깔라파를 낳습니다. 새로운 깔라파가 생기면 이전의 깔라

 

파는 사라집니다. 이런 이유로 음식을 통해 섭취한 영양소가 영양 8원소

 

깔라파의 형태로 전신으로 빠르게 전달되는 것이지요. 수행자 여러분 저

 

녁 안 드셨으니 피곤하시지요? 영양 8원소 깔라파가 부족해서 그렇습니

 

. 일단 무언가를 드시고 나면 금방 기운이 생기겠지요? 내일 아침 식사

 

를 하고 나면 에너지가 생길 것입니다.

 

젊은 시절에는 소화력이 아주 좋습니다. ‘돌도 씹어 먹을 수 있을만큼 소

 

화력이 좋고, 소화된 음식이 전신으로 금방 전달되지요. 영양 순환도 잘

 

됩니다. 30대 이전까지는 혈기왕성하고 음식도 잘 먹지요. 40, 50대 이상

 

이 되면 먹는 양도 줄고 젊었을 때만큼 소화도 잘 안 됩니다. 60, 70대 이

 

상이 되면 몸의 노화되어서 필요한 에너지도 줄지요. 그리고 식욕도 점점

 

줄어요. 왜 그럴까요? 씹는 것도 귀찮거든요. 의치도 해야 하고, 점점 게을

 

러지지요. 이런 것을 노화라고 하지요.

 

이런 방식으로 영양소는 깔라파의 형태로 몸 전체로 이동됩니다. 눈에서

 

깔라파를 보듯이 우리 몸의 32부분을 네 가지 원인에 의해 생성된 물질로

 

봅니다. 이렇게 안으로자신을 보고 밖으로다른 사람을 봅니다. 물질로

 

보고 이해할 때에만 물질이 일어나고 사라지는 원인과 결과를 명확하게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볼 때에야 나의 눈이 아닌 물질 깔라파로 볼 때

 

에야 비로소 현상을 있는 그대로 보게 되고, ‘나의 눈이라는 집착이 사라

 

집니다. 그리고 무상, , 무아로 진실되게 볼 수 있습니다.

 

나의 눈, 나의 코이 아니라 물질 깔라파로 보게 되면, ‘나의 눈, 나의 코

 

를 이쁘게 만들고 싶다는집착이 사라지지요. 그러면 성형할 마음이 생기

 

지 않습니다. 한국은 성형수술로 유명하지요? 많은 아시아인들, 요즘에는

 

미얀마 배우들이 한국에 성형수술을 받으러 옵니다. ‘나의 눈, 나의 얼굴

 

이라는 집착 때문에 그런 마음이 드는 것이지요. 여기 수행자들은 사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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