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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대한 관찰(2)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13-12-05 / 조회수 : 1227

(7-8)고귀한 마음과 고귀하지 않은 마음(Sankhitta citta and vikhitta citta)

고귀한 마음(Sankhitta citta)은 대상에 대해 산만해지는 마음이 아닌 위축되는 마음을 의미합니다. 말하자면 우리가 선업의 행위인 수행을 할 때 나태하고 무기력해지면, 대상에 대해 위축되고 마음이 흐트러지게 됩니다. 이것은 대상에 대한 집중력이 약화되는 것으로써 나태와 혼침의 본성이기도 합니다. 그 상태는 위축된 마음이며 이러한 위축된 마음이 일어나면 그것을 위축된 마음으로 알아차려야 합니다.

또 다른 상반되는 것으로 산만한 의식을 의미하는 고귀하지 않은 마음 (Vikhitta citta)이 있습니다. 그것은 안정적이지 못한, 대상이 이리 저리 바뀌는 것입니다. 산만한 의식은 우따까, 불안정, 흥분과 같은 상태와 연관이 있습니다. 만일 우리 마음이 산만해 지면 산만한 의식으로 알아차리십시오. 우리가 마음 상태를 잘 관찰하면 우리는 우리들의 마음 상태를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9-10) 초월할 수 있는 마음과 초월할 수 없는 마음(Mahaggata citta and Amahaggata citta)

만일 수행자가 사마타 수행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게 되면 집중력을 높일 수 있게 되며, 마음 상태도 아주 높은 단계에 도달하게 됩니다. 감각적 욕망과 같은 약한 마음을 극복한, 대상에 대한 집중도가 높은 상태, 즉 정상 적인 마음 상태보다 더 높은 단계를 초월할 수 있는 마음(Mahaggata)이라고 합니다.

우리의 마음은 일상적인 상태에서는, 대상을 보거나 노래를 듣거나 냄새를 맡고 맛을 보고 만져볼 때 좋고 싫음을 느낍니다. 만일 우리가 좋아하는 것에 치우치면 그것은 욕심, 욕망과 관련되어있습니다. 만일 우리가 싫어하는 마음을 가지면 그것은 증오나 실망감과 관련이 있습니다. 감각적 욕망을 가진 삶은 낮은 마음의 상태입니다.

감각적 욕망에서 벗어나거나 장애로부터 벗어나는 것, 만일 대상에 대해 명확하게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면 우리는 초월할 수 있는 마음 (Mahaggata citta), 즉 큰 의식이라고 일컫습니다.

만일 우리가 명상을 하면서 마음이 확장되면 확장된 마음으로 알아차리도록 해야 하며, 반대로 확장되지 되지 않은 마음을 가진 사람은 확장되지 않은 마음으로 알아차리도록 해야 합니다.

(11-12) 더 초월할 수 있는 마음과 더 이상 초월할 수 없는 마음 (Sauttara citta and Anuttara citta )

사웉따라 찌따(Sauttara citta)는 더 초월할 수 있는 마음을 의미합니다. 그것은 욕계 의식(카마와짜라 찌따)입니다. 욕계 위에 색계 의식과 무색계 의식이 있습니다. 아누따라 찌따(Anuttara citta)는 더 이상 초월할 수 없는 의식을 의미합니다. 초월할 수 없는 것은 통찰대상이 아닙니다. 다른 면에서, 그것은 로쿠따라 찌따(Lokuttara citta)를 나타내지만 그러나 여기에서 이 초속세적인 의식이 수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여기에서 우리는 통찰대상 만을 필요로 하기 때문 입니다.

만약에 우리가 초월할 수 있는 의식을 가지고 있다면 초월할 수 있는 의식이라고 알아차리도록 해야 합니다. 만약 우리가 초월할 수 없는 의식을 갖고 있다면 우리는 그것을 초월할 수 없는 의식으로 알아차리도록 해야 합니다. 집중력이 부족한 일반 사람들은 그런 마음을 잘 관찰할 수 없습니다.

(13-14) 집중된 마음과 집중되지 않은 마음(Samahita citta and Asamahita citta)

때때로 마음이 대상에 잠시 머무르고 그리고 대상에 집중하면, 그것을 사마디(집중)이라고 부릅니다. 한 대상에 모아진 마음은 사마히타 찌따(집중된 마음,Samahita citta)라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집중력과 관련된 마음은 집중된 마음이라고 합니다. 만약 우리가 집중된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 우리는 그것을 집중된 마음으로 알아차리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집중하지 못하거나 한 대상에 집중할 수 없는 마음, 혹은 산만한 마음은 아싸마히따 지따(집중되지 않은 마음, Asamahita citta)이라고 합니다. 만약 우리가 집중되지 않은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 그것을 집중되지 않은 마음으로 알아차리도록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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