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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6월의 편지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15-06-09 / 조회수 : 1499

 

 

 

 

 

6월의 편지

 

 

 

불자님들 안녕하세요?

어느덧 유월입니다.

행사가 많았던 오월은 유월에게 그 자리를 기꺼이 넘겼네요.

유월은 정말 세상을 푸르름으로 가득 차게 만듭니다.

유월을 쥐어짜면 초록빛 물이 쏟아질 듯 녹색이 흘러넘치는 계절입니다.

모든 생명이 가장 활발하게 성장하고 왕성하게 자라는 이 계절에 우리도 왕성한 기운과 밝은 마음으로 삶을 살아야할 것 같습니다. 왕성하다 함은 에너지가 넘친다는 의미이기도 하고, 세상을 향해 힘차게 뻗어가는 모습이기도 합니다.

왕성하게 자라는 나무들을 보면 자신의 에너지를 발산하는 듯합니다. 이처럼 왕성하다 함은 활력을 뜻합니다.

유월은 우리가 활력 있게 살아가야 할 시기입니다.

활력은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할 때 열정과 함께 생깁니다.

열정이 있으면 애쓰는 노력 없이도 활력이 생기지요.

우리의 열정은 어디서 올라올까요?

평소 내가 관심이 많았던 일에 집중할 때 올라옵니다.

또한 그 일에서 뭔가 보람이 느껴질 때 그 열정이 배가 되어집니다.

혼자에게만 이익이 되는 일은 내면의 열정보다는 남들의 눈치에 더 신경이 쓰여질 것이고, 타인에 대한 봉사는 보람과 함께 열정이 생기게 됩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을 때 열정이 생기지요. 상대에게 뭔가 해주고 싶어 합니다. 뭔가를 베풀고 싶고 상대가 기뻐하는 일에 관심을 갖게 되지요.

결국 관심은 사랑과 열정을 낳습니다. 관심은 관계를, 관계는 사랑을, 사랑은 열정을 낳습니다. 먼저 나의 관심사가 무엇인지 살펴보십시오. 진정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살펴볼 일입니다. 결국 보람 있는 일은 세상에 대한 봉사(공헌)으로 이어지게 되어있음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내 스스로 알아가는 즐거움이 있고 배워 성장해 가는 즐거움이 있고 누군가를 안내할 때 상대가 변해가는 모습을 보는 즐거움이 있고......

이처럼 즐거운 것을 많이 찾는 것이 왕성한 삶이라는 사실을 알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기에 우리의 삶의 목표는 매 순간을 늘 기쁨으로 채워가는 것 아닐까싶습니다. 기쁨은 사소한 것에서도 느낄 수 있고, 내가 받을 때 기쁠 수 있으며 또한 줄 때 기쁨을 맛볼 수도 있습니다. 기쁨이 가득하면 우리는 행복감을 느낍니다. 행복은 우리가 노력해서 획득하는 것이라기보다는 매 순간 발견해나가는 것이지요. 그것이 기쁨입니다.

행복한 사람이 세상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불행한 사람은 세상을 힘들게 하기 쉽습니다. 세상이 평화롭기를 원한다면 나의 내면이 통합되고 평온해야 할 것입니다. 내면의 갈등과 불편함이 있다면 세상을 평화롭게 볼 수가 없습니다. 우리가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고자 한다면 우선 나의 내면에 통합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고, 활력을 가지고 왕성하게 살아야 할 것입니다. 갈등은 사라지고 관심 가는 일에 더 집중하고 타인을 향한 배려의 마음을 키워간다면 열정이 생기고 왕성한 기쁨의 삶이 형성되어질 것입니다. 이렇게 매순간 기쁨을 발견해나가는 습관을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것이 나의 삶을 가꾸는 길이지요. 정성껏 삶을 가꾸어 볼 일입니다.

 

 

 

 

 

 

 

 

유월의 시

 

 

 

                                                                    윤보용

 

 

 

 

유월에는 편지를 적겠습니다.

 

푸른 들판처럼 싱싱한

내 그리움을 몽땅 꺼내놓고

초록편지를 적겠습니다.

 

미소도 있을 테고

안타까움도 있겠지만

마음 가는 대로 적어지게

그냥 두어야겠습니다.

 

편지를 다 적고 나면

다시 읽지 않겠습니다.

적힌 대로 보내겠습니다.

 

편지를 적고 있는 지금

보고 싶어 눈물이 핑 도는 이 순간도

편지의 한 부분이 될 수 있으니까요.

 

6월에는

적힌 대로 그대에게 보낼

초록 편지를 적겠습니다.

 

답장 대신

그대 미소를 생각하며

바람 편에 그 편지를 보내겠습니다.

 

 

 

 

 

 

 

 

초선당에서 적경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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