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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편지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10-08-04 / 조회수 : 1516

8월의 편지

 

 안녕하셨어요?

무더위와 장마가 겹쳐져서 습하기도 하고 후덥지근 하지요? 이럴때는 신경이 날카로워 지기 쉽습니다.

, 옆에 있는 사람이 괜히 짜증나게 하거나 도데체 마음에 들지 않아서 불편해 지진 않는지요? 이런 경우 우리는 마음 다스리는 공부를 하기 좋은 때라고 받아들일 일입니다.

우리가 부처님께 공양 올리고 기도 하는 것이 훗날 죽어서 천국 가기 위함은 아니겠지요? 지금의 현실 삶을 보다 풍요롭고 아름답게 만들기 위함일 것입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은 천국을 담보로 하는 것이 아니잖아요? 우리가 어디에 있든지 그곳을 천국으로 만드는 기술을 배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마음을 올바르게 쓰는 용심(用心)을 배울 일입니다.


마음의 올바른 사용이란 사랑, , 진리, 아름다움에 봉사하는 것입니다. 우선 우리 자신 안에서 시작해야 합니다. 얼굴을 바꾸지 않고서는 거울에 비친 자기 모습을 바꿀 수는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먼저 현실의 삶은 우리 자신의 반영(반사된 모습) 뿐이라는 것을 알고, 어떤 상황에 대한 비난을 그만 두시구요., 우리자신을 보살피고, 자신을 바로잡을 일입니다.

세상이 온통 가시 밭길 이라면 모든 가시 덤불을 제거 수는 없습니다. 차라리 내가 가죽신발을 신으면 어떨까요? 그와 마찬가지로 세계를 변화시키려 하기 전에 우리 자신을 변화시키는 것이  낫지 않을까요? 다른 사람들을 변화시킨다는 것은 필요하지도 않고 가능하지도 않습니다. 만약 우리 자신을 변화시킬 있으면 다른 어떤 변화도 필요치 않다는 것을 알게 것입니다.

극장가서 보는 영화를 좋아하시나요? 영화를 보고 있노라면 어떤 장면은 신나고 어떤 장면은 긴장감이 돌고 또는 슬프고 화나고 시시함도 느껴지지요. 마음에 들지 않는 장면이 있을 , 영상이 찍힌 필름만 바꿀 , 영화의 장면이 나타나는 화막(스크린) 바꾸지는 않겠지요? 이와 같이 현실 삶을 개선하고자 한다면, 마음을 바꿔 관점을 새롭게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태어나서 죽는 날까지 삶을 여행하는 우리는 위대한 영혼입니다 자체가 신비이고 아름다움입니다그러나 언제 부터인가 우리는 과거에 대한 집착이나 미래에 대한 걱정으로 위대한, 아름다움을 번뇌로 찌들게 하고 있습니다. 삶이 아름답고 위대한 것이 아니라 그저 살아 남기위한 투쟁의 현장이 되어버렸습니다.

이제는 과거의 상처를 치유하거나 미래에 남들에게 뭔가를(, 지위, 명예) 보여주려는 욕구가 삶이 되어 버렸습니다. 지금 현재의 삶은 사라지고, 온통 과거와 미래, 또는 어떤 이상을 향해 부단히 노력하고, 성공과 실패를 가늠하는 척도로 돈과 명예와 권력이 우리 의식속에 뿌리 깊게 자리잡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런 것들이 자신의 삶의 목표가 되어 신념이 되고 업이 되어남과 비교하고 다투고 지배하고 희생당하거나 죄의식으로 들씌워지는...등등... 살아남기 위한 에고 게임이 시작되고 나를 보호해줄 마음은 쪼그라든 의식에 맞춰져서 근심과 걱정으로 세상을 보게끔 길들어 가고 있습니다

보세요. 무엇이 우리를 괴롭히던가요? 누가 우리를 속입니까? 무엇이 두려움으로 몰고가나요? 누구와 겨루려고 누구 때문에, 누구에게서 질투가 일어나나요? 내가 희생자라고 여겨진다면, 아마도 당신은 현재의  보다는 과거가 중요한 삶이 되어버린걸 겁니다. 과거 때문에 현재 고통을 받는다고 생각하시나요? 현재에 있질 못하고 과거에 대한 집착 때문은 아닌가요? 

모든 것은 흘러갑니다. 변화를 지켜보면 의식의 성장이 그곳에서 일어납니다. 무엇에 대한 욕망()인지 저항()인지를 지켜보며 자신을 소중하게 받아들여 봅니다.  의식의 성장은 내가 원하는 곳에서가 아닌, 지금 내가 어떤 사람 인가를 아는 에서부터 시작해야 것입니다.

부처님께 기원 드려 봅니다. '내가 불성으로 충만하게 달라고, 자신을 보게 달라고,  내가 지금 순간에 깨어 있게 달라.' 말입니다. 걸을 때는 걸어감을 지켜보고, 먹을 때는 먹는 행위를 보며, 이야기하고 들을 때는 전적으로 거기에 머믈러 보려고 노력해 보는입니다. 무엇을 하든지 지켜보는 것이지요. 이럴때 마음은 더욱 맑아지고 관계는 더욱 아름다워 지게 되겠지요.

장마비가 세상을 씻어내듯 지켜봄은 혼란한 상황을 정화시켜 삶을 더욱 빛나게 것입니다.

 With Metta 적경 두손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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