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재란 영가가 공덕을 쌓도록 하는 의식입니다. 재(齋)란 “가지런이 한다.” “베푼

다.”라는 의미로써 망자가 후손들 덕에 다른 수많은 영가들에게 공양을 베풂으로

서 보다 나은 세상에 갈수 있도록 돕는 의식입니다. 사람이 죽으면 공부가 아주

깊은 사람은 사후 곧바로 극락이나 천상으로 가고 반대로 매우 나쁘게 삶을 산

사람은 곧바로 지옥에 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영가들은 살아

생전 집착과 고통과 기쁨과 갈등과 애착, 체념 등 삶에서의 경험 때문에 49일간

의 중음기간을 거친다고 합니다. 이기간 동안에 영가에게 법문과 공양을 올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49재는 망자와 가족과의 관계속에서 망자에게 해드릴 수 있는

마지막 선물이며 효도가 될 것입니다.

49재의 종류로서는 음식을 차리고 법문을 베풀어 망자를 위로하는 육법공양의

기본의식 재(齋)가 있고 바라춤과 나비춤을 육법공양에 곁들인 승무의식 재(齋)

방법이 있습니다. 또한 망자와 가족의 이름을 불서(불교 책)에 넣어 드려 많은 이

들에게 나누어 주는 법공양을 할 수 있습니다. 법공양이란 부처님의 가르침을 영

가로 하여금 널리 펴도록 하여 공덕을 쌓도록 돕는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