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센터

기본 게시판 내용보기
2016년 5월의 편지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16-12-28 / 조회수 : 1160

5월의 편지

 

불자님들 안녕하셨어요.

오늘은 부처님오신 날입니다. 우리의 생일입니다. 서로를 축하할 일입니다.

 

부처님께서는 무엇을 위해 이 땅에 오셨을까요?

행복

그렇습니다. 생명가진 모든 존재들의 행복을 위해서 오셨습니다.

우리에게는 각자 바라는 바 욕구들이 있습니다. 내가 어떤 욕구가 있듯 저 사람도 당연히 욕구가 있겠지요. 내가 행복을 원하듯이 모든 이들이 행복을 찾고 있습니다.

행복은 어디에 있을까요. 어떨 때 행복해 지나요?

돈 많을 때’, ‘건강할 때’, ‘사랑할 때’, ‘성공했을 때’, ‘즐거울 때’, ‘마음 비울 때

- 그렇죠. 지금 말씀하신 모든 것들이 노력 없이 되던가요? 마음을 비우면 행복해진다고 하던데 정말 마음 비우고 살고 계시나요?

부처님께 마음 비우겠다고 기도하시나요? 아니면 바라는 것들을 이루게 해달라고 빌고 있나요? 오늘 부처님오신 날등불을 밝히며 소망을 이루려는 바람들이 있지 않습니까? -, 차라리 정직하게 욕심을 내십시오. 말로는 마음을 비우겠다고 하면서 자식 잘되길, 남편 승진되길, 내가 건강하길, 모든 바람들이 잘 이루어지길 원하죠. 바램이 강한만큼 그에 합당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저 이루어지게만 해달라고 기도해서는 안 됩니다. 어떤 사람이 신령님께 돈 좀 왕창 생기게 해달라고 기도했답니다. 지극정성으로 기도하고 정갈하게 먹고 목욕재계하고 정성껏 기도를 했답니다. 얼마나 그 바람이 컸었는지 신령님께서 듣다못해 꿈에 나타나서 말씀 하셨습니다. “예야, 제발, 로또라도 사거라.” 물론 우스갯소리긴 하지만 바람에 따른 합당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일의 성취여부는 내 맡기십시오.

내 맡김, 이것이 마음을 비우는 것입니다. 욕심 안내는 것이 마음을 비우는 것이라고 생가하지 말고. 욕심을 내고 합당한 노력을 한 뒤에 그 일이 이루어지든 안 이루어지든 그저 내 맡기는 것, 이것이 마음을 비우는 일이지요. 불교에서는 마음 깨쳐 성불한다.’고 말합니다. 부처님께서도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 마음이 모든 것을 만들어 낸다.’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여기서 물건을 떨어뜨리면 땅바닥으로 떨어집니다. 지구의 반대방향에 가서 물건을 떨어뜨려도 땅으로 떨어집니다. 어디서 물건을 떨어뜨리든 결국 땅으로 떨어지지요. 이것은 중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마음은 중력과 같습니다. 어떤 마음을 갖느냐에 따라서 그 마음과 비슷한 상황들이 마음먹는 데로 형성되어집니다. 우리가 슬플 때는 둥근 보름달도 처량하게 보이고 예쁜 꽃들도 처절하게 피어난 것처럼 보이게 만듭니다. 마음이 편하지 않을 때에는 아이들이 떠들고 놀면 귀찮고 성가시지요. 그런데 마음이 기쁘다면 뛰어노는 아이들이 무척 활발하고 사랑스러워 보일 것입니다.

, 달이 처량한가요? 꽃이 처절하게 피어났나요? 아이들이 성가신 존재들인가요?

정해진 모습이 있긴 한 걸까요?

모든 것은 내 마음상태에 따라서 그렇게 보여 지고 그런 현실이 창조되어지는 것입니다. 이렇게 모든 것들은 마음에 의해서 만들어 집니다. 그러니 마음을 잘 다스리고 가꿔야 할 일입니다. 기쁜 마음을 가지면 기쁜 일이 일어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면 감사할 일들이 형성되어집니다.

부처님께서 세상에 오신 뜻은 행복해 질수 있는 방법을 일러주시기 위함입니다. 마음을 잘 쓰라(用心)는 가르침이지요.

오늘 우리의 생일 아름다운 날입니다. 사랑으로 가득한 마음을 내어봅니다.

성불하십시오.

 

5월을 드립니다

오광수

 

당신 가슴에

빨간 장미가 만발한 5월을 드립니다

 

5월엔

당신에게 좋은 일들이 생길 겁니다.

꼭 집어 말할 수는 없지만

왠지 모르게 좋은 느낌이 자꾸 듭니다.

 

당신에게 좋은 일들이

많이많이 생겨나서

예쁘고 고른 하얀 이를 드러내며

얼굴 가득히 맑은 웃음을 짓고 있는

당신 모습을 자주 보고 싶습니다.

 

5월엔

당신에게 좋은 소식이 있을 겁니다.

뭐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왠지 모르게 좋은 기분이 자꾸 듭니다.

 

당신 가슴에

당신을 사랑하는 마음이 담긴

5월을 가득 드립니다.

 

파일 첨부파일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이전글 다음글
다음글 : 2016년 6월의 편지
이전글 : 2016년 4월의 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