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2월의 편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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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18-08-26 / 조회수 : 721 | |
불자님들 안녕하세요, 무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한 해가 기울고 새해가 오고 있습니다. 돌이킬 수 없는 세월의 흐름을 봅니다.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남은 삶의 여정은 줄어들어 가는 것이겠지요. 아쉬웠던 일이나 미련이 남는 일들도 돌이켜 후회한들 무엇을 하겠습니까. 같은 사건으로 인해 곰곰이 되씹으며 똑같은 후회를 반복하는 일은 없도록 해야 할 것 같습니다. 흘러가는 세월을 막거나 돌이킬 수는 없어도 다가오는 세월들을 보람 있고 가치 있게 만들 필요는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사랑이란 무엇일까요? 사랑이 무엇이라고 규정짓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차라리 사랑이 아닌 것을 찾아내서 제거한다면 마지막으로 남는 것이 사랑이겠지요. 내 위주로 생각하는 것은 사랑이 아닐 것입니다. 상대가 내 마음을 알아주기를 바라는 것 이것은 사랑이 아닐 것입니다. 나를 과시하고 싶어하는 마음, 이것은 사랑이 아닐 것입니다. 사랑을 잃을까봐 걱정하는 것은 사랑이 아닐 것입니다. 사랑해야 된다고 몰아가는 것은 사랑이 아닐 것입니다. 사랑해달라고 애걸하는 것은 사랑이 아닐 것입니다. 올 한해 봉인사에서는 미래 불국토를 건설해가고자 하는 염원을 담아 천일기도를 시작합니다. 음력 정월 초하루부터 시작합니다. 정성을 담아 불보살님의 가피를 청하며 기도해갑니다. 소중한 삶을 만들어가실 여러분들의 동참을 기다립니다. 그리고 미국 달라스 한길선원(태광사)도 올해부터는 적은 숫자이긴 하지만 유학생을 모아서 미국대학에 진학시키는 계획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혹여 자녀들의 미국대학 진학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연락 주십시오. 김진성 국제포교사님께서 관리하며 도와주시겠다는 원을 세우셨습니다. 새해에는 불자님들 가정에 부처님 가피가 항상 함께 하기를 기원드립니다.
초선당에서 적경 두손모음 _()_
묵은 해니 새해니 구별하지 말게 겨울 가고 봄이 오니 해 바뀐듯 하지만 보게나 저 하늘이 달라졌던가 -학명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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